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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세종 민자 고속도로 추진…"70분대 연결"

입력 2015-11-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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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업비 때문에 6년을 미뤄오다 민간 자본을 통해 내년 말 착공하겠다는 건데요. 개통에는 10년쯤 걸리고, 개통 후에는 통행료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부선과 중부선 사이에 놓입니다.

경기도 구리시와 세종시 장군면간 129km를 잇는 6차로로 건설됩니다.

서울에서 안성까지는 2022년, 안성에서 세종까지는 2025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완성되면 세종시에서 서울까지 차로 70분 정도 걸린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현재 중부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40분에서 1시간 반 정도 줄어든다는 겁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2009년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조사됐지만 그동안 자금 조달 방안에 발목이 잡혀 왔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사업비 6조 7000억 원 가운데 땅값을 뺀 5조 3000억 원을 민간자본으로 조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정부가 사업에 우선 착수한 뒤 건설사 선정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건설비가 너무 적게 계산돼, 건설 도중 사업비가 늘어나고, 통행료도 일반 고속도로보다 비싸게 책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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