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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의원 "1~2석 손해보더라도 여당이 양보해야…"

입력 2015-12-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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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의원 "1~2석 손해보더라도 여당이 양보해야…"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3일 "여당이 설사 1~2석을 손해 본다 하더라도 이거야말로 지도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공전상태인 선거구획정 협상에 대한 여당의 '통큰 양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수고를 많이 하고 있지만 새누리당 눈으로 국민을 보지 말고 국민 눈으로 새누리당을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라는 것은 최악의 시뮬레이션에 도전하는 게 선거"라며 "우리가 1~2석을 잃을 각오를 하고 결단을 내리면 국민은 우리에게 1~2석을 더 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1~2석 가지고 그걸 지키려고 아둥대면 오히려 국민에게 더 많은 의석을 잃는다"며 "선거구 협상으로 국민을 아주 짜증나게 하니까 지도부가 결단을 내려 대승적 차원에서 선거구 협상을 빨리 마무리 해야지 연말까지 끌고가면 각 지역에서 원성이 자자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김무성 대표는 마이크를 넘겨받아 "여당이 1~2석 손해보더라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며 "그러나 야당이 요구하는 건 1당이 원내 과반의석을 얻지 못하는 그런 제도를 받으라고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중심제 하에서 원내 안정 과반이 굉장히 중요하고, 또 현재 원내 과반 이상을 가지고 있지만 국회 선진화법때문에 야당의 결제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서 의회권력이 야당으로 넘어간다는 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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