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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상처를 기억하다…안보 관광지로 거듭난 연평도

입력 2013-11-23 19:29 수정 2013-11-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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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전 큰 아픔을 겪었던 연평도가 최근 안보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박지성 기자가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대한민국 끝자락을 지키는 연평도.

3년 전 북한의 포격사건으로 깊은 상처가 남아있는 곳입니다.

그런 연평도가 최근 달라졌습니다.

당시 포격 사건을 기념하는 전시관이 운영되고 3년 전 모습을 그대로 담아 안보의식을 일깨우기도 합니다.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해 피해를 입은 한 가정집입니다.

벽이 무너지고 지붕이 유실된 모습이 포격 당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구경하러 온 시민은 그날의 아픔을 느낍니다.

[염성은/충남 아산시 : 다시는 이런 일이 없고, 이런 참혹한 현장에 다시는 안 왔으면….]

포격을 맞은 주변 일대는 새롭게 지어진 주택들과 알록달록한 골목들로 꾸며졌습니다.

주민은 만족해 합니다.

[최경화/연평도 중부리 : 먼저는 시멘트로만 도로 포장됐었는데, 아스팔트로 포장했기 때문에 한결 낫습니다.]

포격 3주년을 기념해 행사도 열렸습니다.

3년 전의 큰 아픔을 딛고 연평도가 안보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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