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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설거지 발언, 내가 센 척하려고…사과한다"

입력 2017-04-20 10:13 수정 2017-04-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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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설거지 발언, 내가 센 척하려고…사과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9일 자신의 '설거지는 여자일' 발언을 두고 여성비하 논란이 인 데 대해 "내가 스트롱맨이라고 해서, 세게 보이려고 그런 얘길 했다"고 해명했다.

홍 후보는 이날 KBS가 주최한 2017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내가 실제로 집에 가면 설거지 다 한다"며 "웃으라고 한 소리"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나보고 '스트롱맨'이라고 하니까, 가사일 안 돕냐고 해서 센 척하려고 해본 소리"라며 "그걸 갖고…"라고 말했다.

그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여성을 종으로 만드는 것이 스트롱맨이냐'는 질문에 "종이라고 하는 건 좀 그렇다"며 "말이 잘못됐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17일 YTN 대선 모바일 콘텐츠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설거지를 (남자가) 어떻게 (하냐)"며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건 하늘이 정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의 빌미를 제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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