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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원 넘어선 스타벅스…커피시장 경쟁 가속화

입력 2017-03-17 09:31 수정 2017-03-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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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에서는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시대가 됐죠. 우리나라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1년에 360잔, 매일 한 잔씩 마시는 셈입니다. 스타벅스가 국내 커피전문점 중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넘었습니다. 이렇게 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커피 전문점 중 처음으로 스타벅스가 매출 1조원의 벽을 넘었습니다.

미국 브랜드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를 개발하고 스마트폰 주문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현지화 전략이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커피 시장이 급성장한 것이 큰 이유입니다.

국내 커피 시장은 2011년 약 4조원에서 2015년엔 약 6조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존 경쟁도 치열합니다.

대형 커피 전문점과 맞서야 하는 작은 카페들은 차별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크림을 이용해서 이렇게 커피 위에 얹어주는 사진 라떼 커피점도 나왔습니다.

마치 종이에 인쇄를 하는 것처럼 커피 크림 위에 식용색소를 뿌려서 사진을 표현합니다.

이 카페에서는 술을 넣은 '리큐르 라떼'나 홍차와 커피를 섞어 만든 홍차 라떼 같은 독특한 메뉴를 팝니다.

[송은진/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 20m, 30m 간격으로 카페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다른 커피숍보다 (색다른)메뉴가 다양해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여기에 저렴한 편의점 원두커피나 매일 집이나 사무실로 냉장 배달하는 커피까지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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