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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출신 환경부 장관? 조경규, 자질 논란 휩싸여

입력 2016-08-26 15:01

김무성 전 대표, 콜트 노조에 공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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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대표, 콜트 노조에 공개 사과

[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박사라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 오전에는 주로 어떤 분야에 검증이 집중됐습니까?

[기자]

조금 전까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는데요.

주된 관심은 경제 관료 출신인 조 후보자가 과연 낯선 환경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겠느냐는 것에 모아졌습니다.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도 "경제관료가 환경부 장관 후보로 나온 게 유감"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조 후보자 자녀의 봉사활동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이 이어졌는데요.

조 후보자의 장남은 중고교 재학 중 봉사활동을 조 후보가 근무했던 기획예산처에서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민주 이용득 의원은 "어렵고 힘들게 봉사활동 기관을 선정해야 하는 중고생들에게 허탈감을 주는 일"이라며 "공무상 지위를 이용해 자녀에게 금수저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소정의 절차를 따랐다고 하면서도 "신중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기타 제조업체 '콜트악기'와 '콜텍' 노조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고 하는데, 어떤 경위입니까?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잘못된 사실의 발언으로 인해 부당해고를 당하고 고통받는 노동자들에게 큰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가 고개를 숙인 이유는 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 해 9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발언 때문인데요.

"강경 노조가 제 밥그릇 불리기에만 몰두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며 콜트 노조를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콜트 악기'는 다른 여러 원인으로 공장문을 닫게 된 걸로 드러났는데요.

반발하는 노조가 소송과 함께 사과를 요구해왔는데 법원에서 중재해 공개사과로 매듭짓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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