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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3곳 소폭 개각…야당 "유감스러운 인사"

입력 2016-08-17 08:37 수정 2016-08-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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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했는데, 3개 부처 장관이 교체되는데 그쳤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소폭의 개각이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야권은 유감스러운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또 환경부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습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습니다.

조 내정자는 18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현 정부에서 여성가족부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한다"고 청와대는 발탁 배경을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농식품부 1차관과 농촌진흥청장을 지낸 김재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환경부 장관에는 관료 출신인 조경규 현 국무조정실 2차장이 기용됐습니다.

또 4개 부처 차관급 인사도 이뤄졌습니다. 청와대 비서관과 관료 등이 발탁됐습니다.

유일한 내각 원년 멤버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각종 의혹으로 해임 논란을 부른 우병우 민정수석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새누리당은 후보자들이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적임자란 평가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쇄신과 국정운영 기조 전환 등 총선 민의나 야당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지역균형 인사를 완전히 무시하고 야당이 요구한 전면 개각도 부인해버렸다"고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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