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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디딜 틈 없는 공항…해외여행객 90만명 사상 최대

입력 2014-09-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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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연휴가 길어지면서 이번 추석 연휴 해외 여행객이 9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행객 면세 한도도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바뀌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5일) 낮 인천공항 면세점입니다.

해외로 출국하려는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화장품 코너는 여성 여행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계산하는 데도 줄을 서야 할 정도입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먼저 해외로 나가려는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으로 몰렸습니다.

[조정/인천공항 이용객 : 가족들 세 명이 날짜를 맞추기 어려워서요. 추석 성묘는 사전에 하고 스페인 남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여행을 다니려고 합니다.]

[김진아/인천공항 이용객 : 대만 여행을 계획해서 지금 출국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추석은 같이 쉬니깐 일정을 맞추기 편해서요.]

인천국제공항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만 90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20만명 가까이 증가한 역대 최대 수치입니다.

오늘부터 해외여행객이 국내에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 면세품 구입 한도가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늘었습니다.

26년 만에 바뀐 건데, 이번 추석 여행객이 처음 적용받게 됐습니다.

다만, 주류와 담배 향수와 같은 일부 품목의 경우 기존의 면세한도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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