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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연 판매 20만대 돌파 임박…폭스바겐은 '후진'

입력 2015-11-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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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입차의 인기, 국내차의 위기,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들어서 지난달까지 팔린 수입차가 지난 한해 판매량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물론 배출가스 조작으로 논란이 컸던 폭스바겐에 해당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푸조의 소형 SUV 2008입니다.

지난달 719대가 팔리며 월간 판매량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2천만원대 후반의 합리적인 가격이 시장에서 통한 겁니다.

이 효자 모델 덕에 푸조의 전체 판매량은 한 달 만에 1.7배 늘었습니다.

반면 수입차 시장의 강자로 꼽혀온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9월 2901대였던 판매량은 지난달 947대로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올 들어 항상 모델별 판매량 상위권에 있던 티구안, 파사트, 골프 등 대표 차종 세 개는 지난달 아예 10위권에서 사라졌습니다.

폭스바겐은 최근 전 차종 무이자 할부, 무상서비스 기간 2년 연장 등을 내걸었지만, 중고차값 폭락 등 여러 우려 속에 국내 소비자들이 호응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올 들어 10월까지 판매된 수입차는 19만6543대로 이달 중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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