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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당' 빼앗긴 새누리…씁쓸한 원유철

입력 2016-04-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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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당' 빼앗긴 새누리…씁쓸한 원유철


20대 총선에서 122석 확보에 그치면서 123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에 '제1당' 지위를 빼앗긴 새누리당 원유철 비대위원장은 총선 후 첫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나섰다.

원 위원장은 18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야당 두 원내대표들과는 달리 수행원 없이 홀로 등장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모두발언 후, 원 위원장에게 발언 순서를 넘겼다. 하지만 원 원내대표는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가 먼저 발언하라고 마이크를 넘겼다.

이에 이종걸 원내대표가 "원 원내대표가 그래도 비대위원장이신데 먼저 하시라"고 다시 권하자, 원 위원장은 "아니, 1당 먼저 하시라"고 고사했다.

결국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섰고, 이후 이종걸 원내대표, 원유철 위원장 순으로 발언을 마쳤다.

원 위원장은 장황한 모두발언을 한 두 원내대표들과 달리, "19대 국회가 사상 최악이라는 국민들의 비판이 있다. 저를 비롯해서 새누리당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짤막하게 말한 뒤 발언을 끝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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