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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하르키우 전선서 러시아 국경 도달

입력 2022-05-16 19:38 수정 2022-05-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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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사진=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동북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양국 국경에 도달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크라이나군 제127여단 227대대가 러시아 국경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27대대 병력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국경을 나타내는 표지를 둘러싸고 촬영한 영상을 배포하고 "함께 승리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올레흐 시네흐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도 SNS를 통해 "227대대가 국경을 회복했다"며 "러시아 침략자들로부터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문화, 교육, 산업 중심지 역할을 하던 도시입니다. 러시아 국경 근처에 있는 요충지인 만큼 침공 직후부터 집중 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대규모 반격에 나서 하르키우 일대 러시아 점령지를 상당 부분 탈환한 상태입니다.

러시아가 지난 3월 말 수도 키이우 공략을 포기한 데 이어 하르키우에서도 퇴각한다면 우크라이나 북부∼동북부가 완전히 러시아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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