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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TV 송신탑 두 동강…미국 '1조원대' 무기 지원 준비

입력 2024-04-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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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이어진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TV 송신탑이 무너지고 아파트가 붕괴됐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조 원이 넘는 규모로 무기 지원을 준비 중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나더니 TV 타워 윗부분이 두 동강 나 쓰러집니다.

[목격자 : 오, 이런…무너졌어.]

다음 날, 이곳에서 700㎞ 떨어진 오데사에선 아파트가 처참히 파괴됐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9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곳곳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방공 체계가 없는 우크라이나는 이런 공격에 속수무책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현재로서는 하늘에서 방어, 최신식 포병, 장거리 공격 능력, 미국의 지원 패키지를 빨리 받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1조 3천7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84조 원 지원 예산안은 이미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상원과 대통령 서명도 곧 이어질 예정입니다.

[척 슈머/미 상원 원내대표 : 미국은 푸틴과 같은 독재 폭력배에 맞서 전 세계의 지도자처럼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영국도 우크라이나에 8천500억 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움직임에 러시아는 공격 강도를 높이겠다 경고하면서 전장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화면출처 엑스 'Zelenskyy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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