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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태풍 '야기'로 물난리…연이은 태풍 상륙 예고에 비상

입력 2018-08-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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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야기'가 상륙한 중국은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이번 주 안에 또 다른 태풍 2개가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파도가 해안도로를 달리던 차를 집어삼킵니다.

도심은 물바다로 변했고, 공항까지 침수되면서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14호 태풍 야기가 12일 밤 중국 동남부에 상륙했습니다.

상륙 당시 중심 풍속이 초속 25m로 강한 편이 아니었지만 중국 내륙 넓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광둥성 마오밍시에서는 홍수로 주민 2명이 실종됐고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이어졌습니다.

태풍 영향권에 놓인 상하이에서는 상점 간판이 떨어져 행인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원저우와 저우산 등 10개 도시 주민 20만5천여 명은 대피했습니다.

상하이로 향하는 태풍 '야기'는 내일(14일)까지 국지적으로 최대 200mm의 많은 비를 더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는 야기 이후에도 후속 태풍 2개가 예보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 기상국은 15호 태풍 '리피'는 16일 오후 늦게 중국 중부에, 16호 태풍 '버빙카'는 15일 오전 중국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두 태풍 모두 국내에는 직접적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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