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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이재용 부회장 구속'

입력 2017-02-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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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의 한마디는 '이재용 부회장 구속'입니다.

특검에 의해 두 번째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이 부회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한정석 영장 전담 판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다음 날 새벽 5시 반까지 무려 19시간 동안 특검과 삼성, 양 쪽의 소명을 듣고 증거자료를 검토했습니다. 아마 상상을 초월하는 부담을 느꼈을 겁니다.

당연히 법대로 했겠지만 인간인 이상, 경제에 미칠 파장, 국가 이미지 추락, 국민 감정, 탄핵심판에 미칠 영향 등 무수한 생각이 떠올랐을 겁니다. 영장을 기각했던 판사나 영장을 발부한 판사나 우리는 그들의 고뇌를 이해해줘야 합니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고, 삼성의 총수는 구치소에 가 있는 지금의 현실은 너무나 참담합니다. 이번이 '정경유착'이라는 단어를 듣는 마지막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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