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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석 수 과반 미달 출구조사에 분위기 침울

입력 2016-04-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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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여야 당사를 연결해서 각 당의 선거상황실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선거상황실 새누리당의 안태훈 기자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출구조사에 의하면 새누리당은 지금 절반을 못 차지하고 있는 걸로 나와있는데, 워낙 경합지역이 많기 때문에 희망을 버리진 않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출구조사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곳곳에서 한숨을 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당초 새누리당의 1차 목표 의석은 과반이었고, 일각에선 1여다야 구도라는 점에서 160석 이상까지 내다보는 전망도 있던 터라서 충격이 더 큰 표정이었습니다.

당내에선 일단 출구조사인데다,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되고 있고 개표를 지켜보자는 기류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김무성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강행군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이곳 당사에도 아직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물론 틀릴 수 있는 것이지만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어려워 보인다는 것은 3사가 공히 예측을 했습니다. 3사가 공히 예측을 했으나, 지금 또 달리 들려오는 얘기로는 한 22%의 투표자들이 출구조사에 응답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응답하지 않은 투표자들이 누구에게 찍었느냐가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돼버렸는데. 그래서 지금 매우 조심스럽긴 하지만 과반 이하로 3사에서 다 나온 것을 믿기 어렵다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가 당내에도 있습니까?

[기자]

원유철 원내대표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실제 개표 결과는 조금 다르게 나올 것이란 희망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매끄럽지 못했던 공천 과정과 19대 국회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무튼 알겠습니다. 그러나 어찌됐든 출구조사 결과가 많이 틀리지 않는 한 흔히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얘기해왔던 170석, 이것까진 좀 어렵지 않느냐 하는 것이 현실적인 판단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튼 지금까지 출구조사는 3사 모두 150석 이하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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