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세돌 vs 로봇 알파고 대국 룰 확정…누가 승리할까

입력 2016-02-22 20:21 수정 2016-03-09 11:18

1분 초읽기 3회…이세돌 vs 로봇 알파고 대국 룰 확정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분 초읽기 3회…이세돌 vs 로봇 알파고 대국 룰 확정

[앵커]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이 다음달 9일부터 서울에서 대결할 예정입니다. 오늘(22일) 구체적인 대국 시간과 규칙 등이 공개됐습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 컴퓨터와 인간 고수의 바둑 대결, 과연 누가 승리할 것인가…주정완 기자의 보도 보시고, 이세돌 9단을 잠시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유럽 바둑 챔피언 판후이 2단을 5대 0으로 꺾고 기세등등한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

각종 세계 대회에서 통산 18번 우승한, 관록의 이세돌 9단.

양측의 대국 조건은 제한시간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 백에게 주는 덤은 7집반입니다.

알파고는 손이 없기 때문에 모니터에 다음 수를 표시하면 사람이 대신 바둑돌을 놓게 됩니다.

지난해 10월 판후이와 대결 때보다 제한시간이 2배로 늘었는데, 누구에게 유리한지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알파고는 복잡한 경우의 수를 계산할 시간을 벌었고, 이 9단도 생각할 시간이 길어져 실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9단이 5판을 모두 이길 경우 승리 수당을 합쳐 13억7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이세돌 9단/프로기사 : 제 생각엔 3대2 이런 식은 아닐 것 같고요. 한 판을 지느냐, 5대0이냐, 이런 문제일 것 같습니다.]

다음달 9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인간의 자존심을 건 5번 승부에 전 세계 바둑팬들은 물론 과학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이세돌 9단 "이길 자신 있다"…게 섰거라 구글 알파고프로기사 이긴 컴퓨터…3월 이세돌과 '12억짜리 대결' [인터뷰 풀영상] 이세돌 "바둑은 즐거워야 된다…그것이 핵심이라 생각" 이세돌 9단, 박정환 9단 꺾고 '명인전' 네 번째 우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