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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북 3대 세습은 웃음 거리" 잇단 비난 발언 왜?

입력 2012-01-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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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세습은 세상의 웃음 거리다.]

[김정은은 상징적인 존재에 불과하다.]

김정남의 발언들입니다.

신변위협에도 불구하고 김정남은 왜 이런 비난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을까요?

첫째,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살아 있을 때 이런 노골적인 비판을 했다면 곧 아버지를 향한 불만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자제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둘째, 북한의 압박에 대한 반발입니다.

[안찬일/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모종의 압력을 받았을 수도 있고 또 정리하고 귀국해서 북한에서 조용히 살라는 이런 협박도 받았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돌아가지 않기로 작정을 하고 김정은에 대해서 저런 불만들을 토해낼 수 있습니다.]

김정남의 비난 이면엔 김정은 정권의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김정남은 김정은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이 성공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만큼 자신이 김정은을 대신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부각하기 위해 이런 방식으로 존재감을 표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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