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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스파이 혐의' 미국인에 사형 선고…갈등 확산

입력 2012-01-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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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법원이 스파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란계 미국인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식당에서 불이 나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구촌 사건사고, 김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란의 파르스 통신은 전직 미 해병대원인 아미르 미르자이 헤크마티가 미 중앙정보국 CIA 스파이로 활동한 죄가 인정돼 사형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헤크마티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은 해병대에서 아랍어 통역관으로 일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스파이가 아니라 할머니를 만나러 이란에 갔다가 체포됐다는 겁니다.

이번 판결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싸고 조성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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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이탈리아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9일 오후 3시 30분쯤 식당 주방에서 조리용 가스통이 폭발해 최소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사용하던 가스통이 부주의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식당은 평소 한국 교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지만 사상자 가운데 한국인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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