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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2천만원 선의로 준 것"…장진수 오늘 재소환

입력 2012-03-21 07:23 수정 2012-04-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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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3월 21일 수요일 JTBC 아침뉴습니다. 첫소식입니다.민간인 불법사찰의 증거를 없애는 작업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이 어제(20일)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장 전 주무관을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입니다.

정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한 장 전 주무관은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장 전 주무관을 상대로 증거인멸에 관여한 인물과 증거인멸 방법 등을 조사했습니다.

장 전 주무관은 검찰 조사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장진수/전 국무총리실 주무관 : 물어보시는대로, 있는대로 다 말씀드렸죠.]

검찰은 장 전 주무관이 공개한 녹취파일 등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중입니다.

검찰은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2천만원을 건넨 부분을 인정한 만큼 장 전 주무관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영호/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 장진수 주무관에게 2천만원을 준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선의로 준 것이지 입막음용은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장 전 주무관은 검찰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진수/전 국무총리실 주무관 : 검찰에서 밝혀줄 걸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편 장 전 주무관에게 증거인멸 지시와 함께 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은 검찰이 소환을 통보하면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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