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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만들고 남은 소고기…'생생 보관' 방법은?

입력 2016-02-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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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에 요리하고 남은 소고기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죠?

소고기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정진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을 맞아 쇠고기를 찾는 사람이 줄을 잇는 마트의 판매장.

소비자들은 맛있는 쇠고기를 고르기 위해 꼼꼼히 살펴봅니다.

하지만 국립축산과학원은 좋은 쇠고기를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게 제대로 요리하고 보관하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갈비처럼 뼈에 붙은 고기는 질기기 때문에 고깃결과 직각으로 자르면 연해집니다.

배나 키위같은 과일즙은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있어 양념육에 요리 하루 전 넣으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도축한 지 얼마 안 되는 고기를 가정에서 숙성할 경우 진공 포장해 김치냉장고에서
10일에서 14일 이상 저장하면 자연적으로 숙성돼 육질이 연해집니다.

하지만 냉장숙성육을 구입했다면 되도록 빨리 먹어야 합니다.

[조수현 연구관/국립축산과학원 : 쇠고기는 공기와 접촉하게 되면 단백질과 지방이 산화되어 맛과 질이 떨어집니다.]

냉동했다고 무조건 안심해선 안됩니다.

냉동육도 12개월이 넘어가면 변질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빨리 먹는게 좋습니다.

축산과학원은 부득이하게 오래 보관한 경우에는 요리할 때 표면의 고기를 잘라내고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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