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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장관급 부처 인사 발표…"설 이후 비서실장 교체"

입력 2015-02-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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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에 개각이 발표됐습니다. 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이승필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개각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청와대가 방금 전에 4개 부처의 장관급 인사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개각이 이뤄진 건데요, 먼저 통일부 장관에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 국토교통부 장관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금융위원장에는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세부 프로필을 살펴보면 홍용표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경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한양대 정치외교학 교수, 한양대 통일정책 연구소장을 지냈습니다.

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조세연구원장 그리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재선 국회의원입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유기준 내정자는 동아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고, 또 국회의 외교통일위 위원장을 지낸 3선 국회의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을 역임했습니다.

[앵커]

오늘 청와대 인사 발표에서 오전만 해도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여부는 잘 모르겠다는 분위기였는데, 지금 결과는 어떻게 나온 건가요?

[기자]

결국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것은 김기춘 비서실장 후임 인사가 어떻게 될지 여부였는데요.

오늘 발표에서는 나오지 않았고, 윤두현 홍보수석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그동안 사의를 표명해왔는데,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신 것으로 안다"며 교체 사실은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다만 윤두현 수석은 "후임 비서실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시기를 택해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안다"며 "그 때 다른 인사도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안다"고 밝혀 청와대 개편 인사가 설 연휴로 연기됐음을 알렸습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비서실장이 어떻게 될지가 주요 관심사로 급부상했었는데요, 여기에 따른 부담감이 커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동안 고심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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