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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근처 롬복서 6.9 강진…최소 82명 사망

입력 2018-08-06 07:26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한국인 관광객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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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네시아 대사관 "한국인 관광객 피해는 없어"

[앵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동쪽으로 100km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롬복 섬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서 지금 피해상황이 전해지고 있는데 사망자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최소 8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부서진 건물 잔해들이 길바닥에 흩어져 있습니다.

아이를 안고 급히 마을을 빠져나가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7시 46분쯤 인도네시아 롬복 섬의 린자니 화산 근처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발리섬에서 동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정전과 여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 우리는 여진을 느꼈어요. 강도는 매우 강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82명이 숨졌습니다.

대규모 정전으로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은 우리 교민이나 관광객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롬복에서는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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