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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등져야 하지만…" 이번엔 제대로 개혁될까?

입력 2014-09-18 22:01 수정 2014-09-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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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 많고 탈도 많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의 내용이 어제(17일) 일부 공개된 데 이어,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이 오늘 당·정·청 회의에서 이 문제를 공식 안건으로 올려 본격적으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공무원 연금, 이번엔 제대로 개혁될 수 있을까요?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심각한 재정 적자에 빠진 공무원 연금 문제를 처음 공식 안건으로 다룬 당·정·청.

공무원 연금을 시급히 개혁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연금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는 문제"라면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모든 공무원과 등을 져야 하지만, (연금개혁을) 해야 한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공무원 연금 개혁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대해 당정청 회의에서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당정청이 함께 공무원 연금 개혁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연금학회가 준비하고 있는 방안이 개혁의 기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연금을 지금보다 50% 정도 더 내야 합니다.

정부는 공무원의 반발을 의식한 듯 사기 진작 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22일 공무원연금 토론회 이후 공무원 노조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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