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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자소서도 '빈익빈 부익부'…금수저 전형된 학종

입력 2017-07-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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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기소개서 관련 업체들은 성황입니다. 3차례 수업에 75만 원이라는 공정 가격이 생기고 한 문항 당 10만 원에 자소서를 대필해주는 온라인 업체까지 있습니다. 자소서도 빈익빈 부익부, '금수저 전형'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별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계속해서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9월, 본격적인 학생부종합전형 시즌을 앞두고 자기소개서 관련 업체에서는 수험생 모으기가 한창입니다.

한 업체에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바로 높은 비용의 특강을 권합니다.

[대학 입시 전문 학원 : 선생님이랑 학생이랑 1대1로 50분씩 3번 만나서 콘셉트 잡고 쓰는 것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고요. 75만 원이에요.]

한 문항에 10만 원을 받고 자기소개서를 대신 써주는 온라인 업체도 등장했습니다.

업체들은 하나 같이 표절 검사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자소서 컨설팅 업체 : 사전에 학생부나 자료를 보면서 학생이 갖고 가야 할 소스들을 미리 선점을 할 거예요. 그 소스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비슷하게 가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표절 건수가 매년 늘어나는데도 교육부가 "유사도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현실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표절에 대한 근본 대책 없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돈 없이는 불가능한 이른바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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