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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야당 "교육부 나향욱 비호, 국민이 개·돼지냐"

입력 2016-07-11 16:38

"국민 개·돼지 취급한 나향욱, 파면이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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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개·돼지 취급한 나향욱, 파면이 예의"

2야당 "교육부 나향욱 비호, 국민이 개·돼지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1일 교육부의 나향욱 정책기획관 대기발령 조치 및 오전 상임위 불출석 해명과 관련 "국민을 개·돼지로 보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유송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교육부장관은 나 기획관을 변명하지 말고 즉시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유 부대변인은 이준식 교육부장관이 '물리적으로 출석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나 기획관의 오전 상임위 불출마를 해명한 것과 관련 "교육부장관이 정책기획관을 변명해주는 자리냐"고 따졌다.

그는 또 나 기획관이 교육부 감사를 마산 본가에서 받을 수 있다는 이 장관 해명에 "마산 집까지 가서 감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놀랍고 그 시간조차 아깝다"고 힐난했다.

그는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사람을 변명하고 비호하는 교육부장관도 문제"라며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직자로서 나 기획관을 하루빨리 파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꼬집었다.

국민의당 역시 "교육부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가벼운 처분으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자처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 당은 국민을 개·돼지로 비하한 나 기획관 발언이 공개된 이후 즉각 파면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더욱이 이 장관은 이날 교문위원들의 나 기획관 출석 요구에 '대기발령으로 보직수행 정지 상태라 상임위 참석 대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며 "교육부가 반성은 고사하고 문제의 심각성도 모르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게 아니라면 관리 및 감독 소홀로 기강해이를 초래한 이 장관과 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국민에 사과하라"며 "이어 나 기획관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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