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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사형 집행] "김정남 빨리 제거 못해" 그 이유는?

입력 2013-12-13 19:31 수정 2013-12-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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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이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고모부' 장성택의 사형이 집행되자 한 때 후계자 1순위로 꼽혔던 김정남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렸다.

13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서는 장성택 사형 집행의 파장과 향후 전망에 대해 짚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종 중앙일보 기자는 "중국과 오스트리아에서 김정남 암살기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런 갈등 구조로 김정남 신변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 권력 체제에 위험이 있을 경우 중국이 대안 세력으로 김정남을 세우려고 한 적도 있었기 때문.

이영종 기자는 이어 "장성택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김정남을 만났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재 김정남의 행방은 묘연하다. 작년 초부터 2년 가까이 행방이 묘연하다. 망명설도 나오고 있는데 아직 아들 한솔이 프랑스 대학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잠적한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이승열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에 장성택과 김경희가 김정남을 잘 대해준 측면이 있다. 후계자에서 밀려난 걸 안타까워 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면서 "김정은 체제에 대한 신뢰를 100% 하지 않는 것 같다. 중국이 김정남의 신변을 보호하기 때문에 (김정남에게)위해를 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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