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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사형 집행] "장성택 시체도 남기지 않았을 것"

입력 2013-12-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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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의 시체도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

권력의 2인자로 북한 주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었던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사형 집행 이후를 예측한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의 말이다.

김광진 위원은 13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 출연해 이날 새벽 북한이 장성택의 사형 집행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한 데 대해 이같이 예측했다.

이승열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은 장성택에 대해 "김정일 체제가 들어설 때 후견인으로 체제가 안정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 "처형 사실을 공개한 걸 보면 장성택이 북한 권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걸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위원은 "소리 없이 죽일 수 없는 인물"이라고 짚었다. 권력의 2인자도 수령에게 충성하지 않으면 이렇게 처참하게 죽는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인민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정권에 순응하게 만드는 일련의 과정이었다는 것이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6일 새벽 '5일 열린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에서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장성택에게 사형을 판결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밝혔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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