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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대구 화재 사망자가 방화?…CCTV 포착

입력 2016-06-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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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구 화재 사망자가 방화?…CCTV 포착

어제(3일) 오후 6시쯤, 대구시 중구 교동시장 인근 5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남성 한 명이 숨지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한 결과 숨진 남성이 건물 계단과 복도에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2. 설악산 미시령 산불…화재 차서 불똥

오늘 새벽 6시쯤 강원도 설악산에서 불이 나 0.3헥타르를 태우고 5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미시령 옛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바위를 들이받았는데, 운전자는 무사히 탈출했지만 전복된 차에서 치솟은 불길이 산자락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3. 경유 값 7주째↑…ℓ당 1200원 돌파

경윳값이 7주째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23주 만에 리터당 12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경유의 평균 가격은 리터당 23.9원 오른 1204.6원, 휘발유는 17.1원 오른 1421.1원을 기록했습니다.

4. 수족구병 환자, 일주일 새 55% 급증

고열과 함께 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가 일주일 새 55% 늘어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5살 이하의 어린이가 많이 걸리는데,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평소에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5. 700명 탄 난민선 전복…절반 실종

700여 명을 태우고 이집트를 출발해 이탈리아로 가던 난민선이 그리스 크레타 섬 부근에서 전복돼 절반 넘게 실종됐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올 들어 유럽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넌 난민이 총 20만 4000명으로, 이 과정에 10명 중 1명 꼴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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