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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강사 '노 마스크' 강연…포천 군부대 17명 확진

입력 2020-07-23 20:31 수정 2020-07-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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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수칙을 제대로 안 지켰다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군부대입니다. 외부 강사가 부대 안에서 마스크를 안 쓰고 강연을 하면서 시작된 걸로 보입니다. JTBC 코로나19 상황실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영탁 기자, 오늘(23일) 코로나19 상황을 전해주시죠. 특히 군부대 감염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기자]

먼저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부터 살펴보시겠습니다.

전체 59명이 나왔는데 국내 발생이 2배 가까이 더 많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군부대 관련 확진자가 또 늘었습니다.

어제 뉴스룸에서 감염자가 13명이라고 보도했는데요.

4명이 추가돼 17명이 됐습니다.

병사가 14명, 외부 강사 2명, 그 가족 1명입니다.

진로적성 강의였는데, 병사 확진자 중 12명이 이걸 들었고 강사의 가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강사를 집단 감염의 시작으로 추정합니다.

강사는 강의 때 마스크도 안 쓴 걸로 드러났습니다.

문진표도 문제입니다.

부대 출입 때는 증상이 없다고 밝혔는데, 역학조사에서는 당시 미미한 증상이 있었다며 말을 바꾼 겁니다.

이 강사는 부대 4곳을 더 다니며 강연을 해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앵커]

이번엔 부산을 보죠. 한국인 노동자가 러시아 선박을 수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요?

[기자]

맞습니다. 그런데 아직 러시아 선원에게 감염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부산에서 30대 선박 수리공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러시아 원양어선에 오르긴 했습니다.

이 배에선 아직 코로나19 감염 선원이 안 나왔습니다.

46명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배는 부산 감천항에 정박해 있습니다.

이 수리공이 이들과 접촉했는지 등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입니다.

[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광주에서도 오늘 감염자가 나왔죠, 몇 명입니까?

[기자]

어제 광주에서는 50대 여성 확진자 1명이 나왔었는데요.

오늘 이 여성과 관련한 확진자가 7명 추가됐습니다.

자신의 동네 부녀회장을 맡고 있어서 접촉한 사람도 많고 다닌 곳도 많아 확진자가 더 늘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윤영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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