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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린이날까지 '거리두기' 연장…일부 제한은 완화

입력 2020-04-19 19:03 수정 2020-04-19 20:32

학원·헬스장 등 '지침' 지키며 운영 허용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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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헬스장 등 '지침' 지키며 운영 허용 방침


[앵커]

새로 나온 환자 수가 10명대로 줄어든 지 하루 만에 한 자릿수까지 줄어들었습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한 지 한 달 만에 이뤄낸 일입니다.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답답함을 참아왔고 또 가게를 열지 못해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정부는 이제는 절충점을 찾아야 할 때라며 황금연휴가 끝나는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좀 더 이어는 가되, 몇몇 제한들을 풀기로 했습니다. 학원, 헬스장 같은 곳들 문 닫으라고 강력히 권고했었는데 이걸 거둬들였습니다.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문을 열 수 있도록 좀 풀어준 겁니다. 이렇게 해보고, 별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5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넘어가겠다고도 했는데요. 지금부터는 관련 소식을 하나하나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정부 발표 내용부터, 김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국무총리 : 내일부터 5월 5일까지는 지금까지의 사회적 거리 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습니다.]

코로나 전파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주 연장됐습니다.

이달 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최대 6일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 때 나들이나 외출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겁니다.

대신 종교시설과 학원, 유흥 및 체육시설 등 4대 밀집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과 같은 강력한 권고는 풀기로 했습니다.

다소 완화된 형태이지만 거리 두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후 계획도 함께 내놨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계속 이뤄진다면, 5월 6일부터는 일상생활 속에서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이행하겠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에 대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며 큰 위험이 발견되면 언제라도 거리 두기의 강도를 다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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