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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가 바꾼 소비생활…동네마트·편의점 매출 늘어

입력 2020-04-13 21:40 수정 2020-04-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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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소비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에 가는 대신에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걸어가서 빨리 사 올 수 있고, 온라인 구매와 달리 1시간 안에 배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마장동에 있는 한 동네 마트입니다.

최근 두 달 사이 하루 매출이 100만 원이나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손님이 부쩍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장경숙/서울시 마장동 : 가까이 있으니까 나오기도 쉽고 소량으로 사기에는 가까운 데가 아주 좋아요 가격도 비슷하고 동네마트도…]

대형마트는 차를 타고 가야하고 손님으로 붐빌까 봐 꺼려진단 겁니다. 

편의점 배달서비스도 인기입니다.

집이나 회사 근처 점포에서 한 시간 안에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한 편의점 업체는 코로나19로 손님들이 외출을 꺼리자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한 달 만에 이용 건수가 약 13배로 늘었습니다.

[이혜미/편의점 직원 : 퇴근 시간이나 방과 후 시간 같은 저녁과 주말 시간대에 주문이 상당히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졸업식 등이 사라져 어려운 꽃 농가들은 먹거리 배송 업체와 손을 잡았습니다.

꽃시장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반기면서 40일 동안 10만 송이나 팔렸습니다.

(인턴기자 : 이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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