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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신고리 건설 중단은 법 무시…반드시 막을 것"

입력 2017-08-24 14:44

바른정당 지도부 신고리 현장서 최고위원회 개최…주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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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지도부 신고리 현장서 최고위원회 개최…주민 간담회

이혜훈 "신고리 건설 중단은 법 무시…반드시 막을 것"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24일 공사가 중단된 울산시 울주군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을 방문해 "적법절차를 무시한 신고리 건설 중단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당 지도부가 24일부터 이틀간 부산, 울산, 경남을 돌며 벌이는 '바른정당 주인찾기' 캠페인의 첫 일정이다.

이 대표는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은 적법절차를 무시한 행위"라며 "5조원 가량의 천문학적인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1만3천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국가 에너지 정책의 근간을 결정하는 중대 사안을 정통성이 없는 공론화위에 맡길 수 없다"며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불법 외에 당이 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해서 건설 중단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당 지도부는 이어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병기 한수원 노조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공사가 중단된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또 인근 서생면사무소에서 주민들로부터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을 막아달라"는 요구를 받고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울산 일정을 마친 이 대표와 지도부는 부산으로 향해 여성단체장 간담회 등 당 홍보행사를 이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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