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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00일' 지지율 80%대…원전 중단 '찬반 팽팽'

입력 2017-08-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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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이해선 여론조사도 여러 건 발표됐습니다. 대부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80% 안팎의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탈원전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에 대해선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0일 동안 국정수행을 잘 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응답자의 83.9%는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2.5%였습니다.

긍정적 평가의 이유로는 '국민과의 소통'과 '서민 위주의 정책' 등이 꼽혔습니다.

또 다른 기관의 정기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8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취임 100일 시점으로 따지면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이 내놓은 정책 가운데 일부를 놓고선 여론이 갈리기도 했습니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중단에 대한 여론조사에선, 공사를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41%, 중단이 맞다는 응답이 39.6%로 팽팽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임시 배치를 지시한 사드를 놓고서도 62%가 배치에 찬성했지만, 28%는 반대의사를 밝혔습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안정적인 국정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해선, 이런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풀어 가느냐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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