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 미얀마전이 잠시 후에 펼쳐집니다. 저희 뉴스룸이 끝나는대로 JTBC가 생중계합니다. 그럼 경기가 열리는 태국 방콕 현지를 연결해 준비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김진일 기자, 지금 그곳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태국 방콕은 한낮에 섭씨 40도 가까이 올라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해가 져도 30도 정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열대지방 특성상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데요.
수중전에 대한 대비도 했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미얀마는 아무래도 밀집수비로 나올 것 같은데, 우리는 누가 공격의 선봉에 설까요?
[기자]
네. 미얀마는 선수 전원이 수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이정협을 선택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4골로 최다골인 이정협의 골감각을 믿는 겁니다.
그 밖에도 손흥민과 이재성, 염기훈이 공격라인에 포진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손흥민 선수 각오 들어보시죠.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미얀마의) 밀집 수비가 있으면 저희가 다른 공간이 열리기 때문에 그쪽을 많이 공략해야 할 것 같아요.]
[앵커]
슈틸리케 감독이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을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16일) 경기를 통해 대표팀에 대한 확신을 주자고 말했습니다.
과거 약체에 고전했던 징크스를 날려버리자는 겁니다.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서 슈틸리케 감독이 세트피스 훈련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요, 이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