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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비공개 소환 조사…사모펀드 질문 집중

입력 2019-10-03 14:51 수정 2019-10-0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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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오늘(3일) 오전 검찰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좀 넘어 검찰에 나온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정경심 교수가 몇 시쯤 출석한 것입니까?

[기자]

정경심 교수는 오늘 오전 9시쯤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8월 27일 검찰이 처음 압수수색 이후 강제수사에 나선지 37일 만입니다.

저희가 어제 전해드린 대로 건강상 문제 등을 고려해 비공개로 소환됐습니다.

1층 민원실이 아닌, 직원들이 이용하는 별도의 통로를 이용해 조사실로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 장관 일가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주장들이 나왔잖아요. 오늘 조사에서 주로 어떤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것입니까?

[기자]

조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는 크게 세 갈래로 이뤄져 왔습니다.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이른바 '동양대 표창장' 등 자녀 입시, 웅동학원 운영과 관련해 의심을 받아왔는데요.

검찰은 정 교수에게 특히 사모펀드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펀드 운용사를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는 오늘 밤 구속기한이 만료돼 재판에 넘겨질 예정인데요.

검찰은 정 교수에게 5촌 조카 조씨와 공모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에 대해서는 사문서위조로 기소가 돼 있지만 사문서 행사나 대학에 대한 업무방해 등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정 교수에 대한 조사는 오늘 이후 더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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