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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2개 병원으로 나눠져 이송…시신 1구는 '신원미상'

입력 2017-12-22 07:31 수정 2017-12-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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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있는 충북 제천의 병원을 먼저 연결하겠습니다.

김민관 기자,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2개 병원으로 나눠져 이송됐군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어제(21일)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사고 인근 병원인 제천 서울병원과 명지병원으로 각각 나눠져 이송됐습니다.
 
현재 제가 나와있는 서울병원에는 사망자 13명의 시신이 안치돼 있고 부상자 17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초 22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5명은 당일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희생자들의 신원은 모두 파악이 됐습니까? 유가족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겠군요?

[기자]

아직 모든 희생자들의 신원이 파악된 것은 아닙니다.

현재 이곳 서울병원에 안치된 시신 중 1구가 신원 미상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병원 측은 성별 외에는 추가적으로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일부 시신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들었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고 당일에는 총 5구의 시신이 화재로 인해 훼손상태가 심각해 신원 미상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이중 4구는 유품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1구는 여전히 신원 미상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어젯밤 병원을 찾은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DNA검사를 실시해 신원 확인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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