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삽시간에 건물 삼킨 유독가스…영상 속 긴박했던 현장

입력 2017-12-21 20:20 수정 2017-12-21 20: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길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특히 유독가스가 많이 나오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JTBC에 접수된 제보 영상을 보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연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길은 순식간에 8층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크레인까지 동원해 쉴새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검은 연기는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출구로 대피하지 못한 이용객들은 옥상으로 대피했습니다.

이들은 헬기와 사다리차로 구조됐지만 일부는 에어메트로 뛰어내렸습니다.

몇몇 이용객들은 건물 벽면을 타고 크레인으로 미끄러져 탈출했습니다.

많은 양의 연기와 유독가스가 발생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헬기까지 출동했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큰 불길은 2시간이 지난 오후 5시 40분쯤 잡혔습니다.

이후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수색에 나섰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 건물 내부에 유독가스가 많이 차있고, 진입로 확보가 어려워 내부에 아직 몇명이 있는지 파악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병학·송성석·김미옥·이미자)

관련기사

이 총리 "16명 사망 제천화재 진압 총력"…김부겸 장관 현장급파 "아내가 저기 갇혀 있어요" 절규…제천 화재현장 아비규환 소방본부 "제천 스포스센터 화재 사망 1명…10여명 부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