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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첫 신년 기자회견 "한 마디로 통일은 '대박'"

입력 2014-01-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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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은 대박이다"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주목받는 언급 했습니다. 북핵 폐기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 민간교류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보였고요. 그런가 하면 그동안 일각에서 '안보상업주의' 라는 비판 받아온 보수언론이 '통일이 미래다' 라는 신년기획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통일을 희망하고 더 나은 하나의 국가를 꿈꾼다는 것. 보수와 진보가 크게 다르지 않을 테죠. 어떤 의미에서건 '통일'이란 단어가 많은 이들 입에 오르내리고 고민된다는 것, 반가운 일 아닐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 2년차 국정 구상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필 기자, 오늘(6일) 대통령이 강조한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2년 차 신년 구상은 크게 국가안보와 경제활성화 두 가지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통일이야말로 한반도 대도약의 기회라며 통일은 한 마디로 대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의 새로운 대화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계기로 설맞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습니다.

경제 분야 구상과 관련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제시했는데요. 비정상적 관행에 대한 개혁과 창조경제를 통한 혁신경제 달성, 내수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 피부에 와닿는 경제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3개년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 시대를 바라볼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야당이 요구하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과 관련해 재판중인 사안이라고 즉답을 피했고, 이른바 불통 논란에 대해선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주장이라도 적당히 타협하는 건 소통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라 그 동안의 불통 논란을 잠재울 계기가 될지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여야 정치권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회견을 소통의 자리로 평가하고 박 대통령이 제시한 주요 국정과제에 국회도 대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이 원하는 얘기가 아닌 대통령의 일방적 메시지만 담겨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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