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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한 공장서 2억원대 부품 훔친 50대 영장

입력 2012-03-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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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9일 자신이 다니던 공장에서 2억원 상당의 부품을 빼낸 혐의(절도)로 이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창원시 동읍의 한 공장 자재보관소에서 자동차 엔진 충격흡수장치 제작에 쓰는 철판코일 225t, 시가 2억5천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공장에 취직한 뒤 공장 자재보관소의 보안이 허술하다는 점을 알고는 주로 휴일을 틈 타 준비해간 5t 트럭에 부품을 싣고 나오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공장 측에서 부품 재고관리에 나서자 범행이 발각될까 봐 공장을 그만뒀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의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이씨는 훔친 부품을 팔아넘기고 챙긴 돈을 생활비, 경마 등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1월 공장 기숙사에서 한 외국인 근로자(27)의 가방을 뒤져 미화 2천달러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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