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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소녀시대…유튜브 차트로 본 대한민국 동영상

입력 2013-12-11 09:01 수정 2013-12-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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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영상사이트 유튜브가 국내에서 만든 동영상 가운데 세계적으로 조회수가 높은 톱10을 발표했는데요. K팝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지난 1년간의 트렌드도 읽을 수 있었는데요.

송지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어제(10일) 발표된 2013년 유튜브 인기 K팝 뮤직비디오 톱10에선 싸이의 '젠틀맨’이 약 6억 건의 조회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이 갓 어 보이'로 2위에 오른 소녀시대는 5위 '댄싱퀸'과 6위 '갤럭시 수퍼노바'까지 세 곡을 톱10에 진입시켰습니다.

[이선정/구글코리아 이사 : K팝 부분에서 따로 톱10비디오를 선정하고 발표하는 건 K팝이 글로벌 콘텐츠에서 큰 영향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유튜브는 또 국내 일반 사용자의 업로드 영상 중에서 전 세계인들이 많이 본 톱10 순위도 발표했는데, 국내 한 여성 댄스팀의 '젠틀맨'과 '아이 갓 어 보이' 커버영상이 각각 1와 3위를 차지해 K팝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올 상반기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던 '귀요미송' 영상 2건이 2위와 6위에 올랐고,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공군 홍보영상 '레 밀리터리블'도 4위에 올랐습니다.

이 밖에 졸음을 못 참는 귀여운 영상으로 유명해진 한 꼬마의 새로운 영상이 7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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