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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이례적 장관급 회의…미, 대북 군사대응 논의

입력 2017-09-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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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보리가 이례적으로 장관급 회의를 열어 북핵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북 군사대응 카드가 다시 논의되고 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특별회의를 엽니다.

미국 요청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와 북한 도발 대응이 주 논의대상입니다.

북한이 새 대북제재 결의 이후 사흘 만에 미사일 도발에 나서면서 압박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유엔 총회를 활용해 북한의 위험성을 재확인하고 공동대응을 촉구하려는 미국의 의중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유엔 대사들이 참석하는 일반 회의가 아니라 이례적으로 안보리 15개 이사국 외교장관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안보리 특별회의와 함께 대북 군사대응 카드를 다시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옵션으로 순항미사일과 폭격기, 최신예 스텔스 F35 전투기 동원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적을 산산조각 내겠다"며 대북 군사대응 가능성을 경고한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19일 유엔총회에서 취임 첫 연설을 통해 북한에 대한 경고와 함께 국제사회의 압박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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