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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소규모 집단 감염 계속…낙관은 금물"

입력 2020-03-09 18:58 수정 2020-03-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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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추가 확진자가 일단 예전에 증가세에 비해서 조금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신혜원 반장]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4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74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대비 165명이 늘어난 숫자고요. 오늘 0시 대비는 96명 늘었습니다. 일일 증가 추이도 살펴볼 텐데요. 매일 0시를 기준으로 할 때,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 만에 200명대, 248명으로 줄었습니다. 2월 말에는 거의 1000명에 육박했었죠. 부침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전날 300명대, 오늘 2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사망자 수도 크게 줄었는데요. 전날 6명에 달했지만, 어제는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1명이 됐습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된 환자는 36명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도 총 16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앵커]

정부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신혜원 반장]

오늘 중대본 회의를 정세균 총리가 주재했는데요.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감속했다면서 "아직은 매우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변곡점을 만들 수 있으리라고 하는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확진자 감소 추세를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면서, 다만 "낙관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 하지만 아직 낙관은 금물입니다. 대구, 경북을 비롯해서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보다 큰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뜻이므로 우리는 아직 조금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세계적으로 유행이 확산되는 조짐에 대해서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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