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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증가세 둔화…신규 환자 200명대 이하로 떨어져

입력 2020-03-09 18:44 수정 2020-03-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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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도국 연결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상황과 함께 정부 대응 현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박소연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박 기자, 오후 들어 추가된 확진자가 있습니까?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65명 늘어 모두 747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기준 2백 명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현재 53명으로 집계 중입니다.

완치자는 166명으로 완치된 분들은 격리해제 됐습니다.

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 7458명이고 누적 확진율은 4.1%입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좀 줄어든 모습인데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의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 되면서 가파르게 치솟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변곡점을 만들 수 있을 거란 희망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신규 확진자수는 하루 909명까지 올랐는데요, 지난 5일부터는 518명, 6일에는 483명, 7일에는 367명으로 점차 줄고 있습니다.

[앵커]

대구, 경북 지역 상황을 자세히 짚어보죠. 현재 방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역별 통계를 보면 아직은 대구와 경북의 환자 수가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신도 대상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증가 추세가 다소 둔화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하는 추가 전파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경산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즉각대응팀 7명을 파견해 역학조사와 함께 고령 확진자 사례 관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추가로 공중보건의사 150명을 해당 지역에 배치해 치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주요 국가에서도 증가 추세인데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어제 기준으로 모두 91개 국가에서 환자 9만 8173명이 발생했습니다.

아시아지역이 많았는데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19개국에서 8만 1666명,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40개국 9242명,
중동지역에서 이란 등 15개국 5029명 등입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롬바르디아 포함 북부 15개 주 휴업과 이동제한 등 사실상 봉쇄조치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등 9개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정부차원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경우 적극적인 환자 발견이 미흡하고 환자발생에 대한 역학적 연관성 파악이 부족해 지역 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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