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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초 개최' 볼턴 발언에 청와대 "지켜보는 중"

입력 2018-10-23 16:26

"아직 공식 발표 없으니 이렇다저렇다 말하기 어려워"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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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식 발표 없으니 이렇다저렇다 말하기 어려워"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초 개최' 볼턴 발언에 청와대 "지켜보는 중"

청와대는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이라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과 관련해 "지켜보고 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북미 간에 합의된 내용이 없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 일자와 장소를 두고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없으니 저희가 이렇다저렇다 말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연내로 예상되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내년 초로 예측한다는 볼턴 보좌관의 언급이 나오기 전 미국 측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설명이 있었는지를 묻자 김 대변인은 "어느 정도로 사전에 교감이 있었는지는 제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김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 시기가 너무 미뤄지는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라는 지적에는 "미국 쪽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라디오 방송인 '에코 모스크비'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아마도 김 위원장을 새해 1월 1일 이후에 다시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의 내년 초 개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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