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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받고 진두지휘…청와대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

입력 2017-12-03 20:37 수정 2017-12-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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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소식이 보고된 뒤부터 정부는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청와대는 관련 부처로부터 보고를 받고 구조 활동을 지휘하면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해 오전 7시 1분에 위기관리비서관으로부터 첫 보고를 받았습니다.

오전 6시 9분, 낚시배 전복 신고가 접수된 지 52분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첫 보고를 받고, "해경, 해군, 현장에 도착한 어선이 합심하여 구조작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고, 이후 9시 25분 위기관리센터에 도착하기 전까지 2차례 전화보고와 1차례 서면보고를 더 받았습니다.

위기관리센터에선 관련 부처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의식 불명 인원에 대한 의료조치,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연락 등 추가로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페이스북 : 아직까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니까 마지막 한 명 다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오전에 인명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뒤 오후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후속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사고현장을 찾았습니다.

해수부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오전 7시 40분쯤 어선사고를 위기단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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