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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33분 만에 고속단정 도착…구조 어떻게 이뤄졌나

입력 2017-12-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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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생사가 걸린 조난 사고의 경우, 구조대가 얼마나 빨리 현장에 도착하느냐가 결정적입니다. 오늘(3일) 일반 구조대는 신고 33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물 안에서 구조가 가능한 특수구조대는 신고 1시간 뒤쯤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6시 9분입니다.

선창1호가 영흥도 진두항을 출발한 지 약 9분이 지난 시각이었습니다.

탑승자 중 한 명이 112에 신고를 한 겁니다.

이후 오전 6시 42분, 고속단정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신고 접수 33분 만입니다.

이어서 해경 경비정도 오전 6시 56분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수중에서 구조가 가능한 특수구조대는 오전 7시 17분과 36분에 잇따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 이상 지난 시점입니다.

수중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오전 7시 43분쯤, 뒤집힌 배에 공기가 차 있던 이른바 에어포켓 공간에서 3명을 구조했습니다.

헬기는 당초 날씨가 나빠 뜨지 못했지만 기상이 호전되면서 출동이 가능해졌고 오전 7시 25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야간 수색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인천해양경찰서)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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