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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여덟 이승엽, 프로야구 '최고령 30홈런' 기록

입력 2014-09-10 22:36 수정 2014-09-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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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나이 서른 여덟의 삼성 이승엽 선수가 3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홈런 48개를 기록하고 있는 넥센 박병호엔 한참 못미치지만, 의미 있는 최고령 30홈런입니다.

프로야구 소식,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쓴 삼성 이승엽의 홈런포입니다.

0:2로 뒤진 6회. NC 에릭의 포크볼을 가볍게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깁니다.

만 38세 23일의 나이로 만든 시즌 30호 홈런.

2001년 롯데 펠릭스 호세가 36세 3개월의 나이로 쓴 최고령 30호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마해영/야구 해설위원 : 올겨울 준비도 많이 한 것 같고 이론적으로 더 파고들지 않았나. 그러면서 과거의 스윙이 나오고 준비가 되면서 예전 모습이 나오는 거죠.]

2007년 일본 요미우리 시절 이후 7년만에 30홈런 고지를 다시 밟은 이승엽은 국내 무대서 통산 388개의 홈런을 기록해 400홈런 달성까지, 12개만 남겨놓았습니다.

삼성은 9회 상대 폭투를 틈타 박해민이 홈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고, 박찬도의 데뷔 첫 안타가 역전 결승타로 이어지며 NC에 4:2로 이겼습니다.

+++

48홈런의 넥센 박병호, 오늘(10일)은 도루로 한화를 흔듭니다.

홈런은 없었지만 안타 2개를 치며 공격을 이끈 박병호의 활약속에 넥센은 한화를 4:2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KIA를 12:6으로 물리쳐 3연패에서 탈출했고, 롯데는 SK를 11:5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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