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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화이자 백신 다음 주쯤 접종 시작…캐나다도 승인

입력 2020-12-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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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 승인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고 아마 다음주쯤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승인 결정을 내린 나라들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 캐나다에서도 승인이 됐습니다.

임종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캐나다 보건 당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사용을 잠정 승인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주요 도시 14곳에서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은 영국과 바레인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이달 안에 24만 9천 회 분을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캐나다 총리 (현지 시간 7일) : 어려운 한 해였고,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백신이 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간 목요일 식품의약국, FDA 자문위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승인 절차에 들어갑니다.

승인이 나면 24시간 이내에 백신 수송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사기 등 접종을 위한 도구들은 오늘(10일)부터 배송이 이뤄집니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음주 초쯤부터는 접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의료진과 요양원 거주자 등이 우선 백신을 맞게 됩니다.

[구스타브 페르나/백악관 백신 초고속 작전 책임자 : 긴급 사용 승인으로부터 96시간(4일) 안에 접종을 시작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해당 의료 기관들은 백신의 안전한 보관과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예행 연습을 하는 등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계속 급증해 1천 52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8만 7천 여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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