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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27일로 미뤄질 듯…한국당 "홍남기 방탄국회" 반발

입력 2019-12-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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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내일(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습니다. 당초 오늘 새로운 임시국회를 열어서 곧바로 표결을 진행한다는 것이 민주당 등의 계획이었지만 필리버스터로 인한 피로 등을 감안해 하루를 늦추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피하려는 방탄국회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제 선거법은 본회의 표결을 앞두게 됐습니다.

다음 임시국회에선 필리버스터 없이 곧바로 선거법 표결 절차에 돌입합니다.

남은 쟁점은 본회의 일정입니다.

당초 민주당 등은 오늘 임시국회 본회의를 개의하려 했지만 내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사흘간의 필리버스터로 인한 의원들의 피로 등을 고려하겠단 입장입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조금은 휴식 시간을 의장단이 가지신 다음에 본회의를 다시 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당은 방탄국회라며 반발했습니다.

한국당이 낸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시한이 오늘까지이기 때문입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홍남기 방탄국회를 만든 것입니다. 문희상 의장과 민주당,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말살시키는 주범입니다.]

민주당은 선거법이 통과되면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이어 상정할 방침입니다.

각 법안을 두고 여야 대치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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