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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장 분위기 '화기애애'…평화의집 앞마당서 환송행사

입력 2018-04-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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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진각 평화누리공연에 마련된 저희 JTBC 뉴스룸의 특별 스튜디오에서 오늘(27일) 특집 뉴스룸을 전행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스튜디오 앞뒤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모여계시고 저희 뉴스룸을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예정된 만찬 시간은 마무리됐을 시간이고 지금 환송 행사가 벌어진다는 얘기도 들려오기는 하는데 일단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제윤 기자가 일산 킨텍스 미디어센터에 나가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 환영 만찬은 끝났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환송행사도 조금 지연이 되고 있는데요.

만찬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걸로 전해집니다.

일단 김정은 위원장은 제주에서 온 초등학생이 노래를 부르는 걸 본 뒤에는 환하게 웃으면서 박수를 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또 양측의 수행원들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만찬 환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것을 보면서 나는 11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는 것을 떠올렸다, 이렇게 말하면서 그때는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 후 장벽이 더 높아졌다, 이제는 헤어지지 말자 이런 말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의 만남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다 이렇게 강조를 했고요.

또 오늘 합의한 대로 수시로 때와 장소에 가림 없이 또 격식 없이 문 대통령과 만나서 의논을 하겠다, 필요할 때는 아무 때고 전화로도 의논을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얘기는 사실 다 전해 드린 내용이고 궁금한 걸 좀 물어보겠습니다. 이거 뭐 큰 문제는 아닐 수 있다고 얘기드렸는데 혹시 정제윤 기자 그 내용을 알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왜 오늘 가장 화젯거리는 옥류관 냉면이잖아요. 그런데 제면기가 고장이 나서 좀 늦게 제공이 됐다는 얘기를 들어서 제가 아까 전해 드렸는데 혹시 그 얘기 들었습니까?

[기자]

이야기는 들었는데 자세한 소식은 아직까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상황은 좀 더 파악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확인이 되기 전까지 말씀드리기는 그런데 그 얘기가 이미 들어와서 일단 혹시 알고 있나 확인을 해 봤습니다. 그래서 북한 분들이 속상해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좀 확인하고 알려주시도록 하죠. 물론 아주 중요한 건 아닙니다. 끝나고 나서 환송행사가 있는데 큰 벽면에 영상도 비추고 그런다고 했는데 무슨 영상을 비춥니까.

[기자]

일단 오늘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제목은 하나의 봄이라는 영상인데요.

이 영상을 함께 관람하고 진행대로라면 이 행사는 약 20여 분 정도 진행될 걸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선언문에 대해서 추가로 설명이 나왔다고 하던데 어떤 부분이 중요합니까.

[기자]

일단 주요 의제인 비핵화 부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서 빠른 시일 내에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히 이 비핵화 과정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방한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는데요.

이 과정에 대해서는 미국과 다른 국제사회와 함께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적대 행위 중지와 관련해서도 이 부분을 명문화시킨 것에 큰 의미를 뒀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미디어센터에서 정제윤 기자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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